이종석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배수지를 다정하게 달래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6일 공원에서 남홍주(배수지 분)를 달래주는 정재찬(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재찬과 홍주의 모습은 2차 티저에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그 장면이다. 전화를 하던 두 사람은 공원에서 마주친 모습이다. 진지한 표정을 한 재찬의 손에는 갑티슈가 들려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홍주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다. 홍주의 옆에는 울다가 닦은 듯한 휴지가 쌓여 있고, 급기야 재찬의 넥타이를 눈물닦개로 쓰는 모습까지 있다. 재찬은 홍주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달래주고 있다.
홍주가 공원에서 우는 이유는 지난 11~12회에서 공개된 길고양이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다. 홍주와 함께 현장을 조사하러 갔던 한우탁(정해인 분)이 강대희(강기영 분)의 칼에 맞아 쓰러지며 엔딩을 맞은 가운데 눈물을 쏟는 홍주의 모습이 공개돼 13~14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지난 방송에서 재찬이 대희에게 영장을 발부하고 끝났다. 대희가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지, 홍주가 어떤 이유에서 눈물을 흘렸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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