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내 유명 감독 10인이 단편 영화 제작을 위해 뭉쳤다.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단편 영화 제작을 위해 나선 10인 감독들이 공개됐다.
이명세 감독 또한 단편 영화 제작에 함께 했다. 이연희는 앞서 이명세와 영화 'M'을 함께했고, 그와의 작업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워쇼스키 형제, 이제는 자매다. 이들도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없다'를 오마주했다"고 설명했다.
'계춘할망'의 창감독은 "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셔서 할머니와 사는 느낌이 있었다. '계춘할망'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이 어머니처럼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여진구는 임필성 감독에 대해 "감동을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주는 작품을 만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임필성 감독은 "조카 돌비디오를 많이 찍었다. 감정 조작의 달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윤철 감독은 "정치인 홍보 비디오도 찍었다"고 털어놨다.
정윤철 감독은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그는 "'쇼미더머니'를 즐겨본다. 우찬군을 응원한다"며 "시청률이 5%가 넘으면 랩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미쓰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역시 자리했다. 박찬욱은 "낯선 요소가 큰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봉만대 감독이 소개됐다. 이준익은 "에로계의 거장"이라고 칭찬했다. 봉만대는 "전체관람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감독들은 3천만원이라는 예상과 정해진 주제로 작업을 해야했다. 또한 문소리, 김구라, 윤종신 3MC가 출연하는 조건이 함께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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