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강성훈(30)이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를 3위로 마무리했다.
강성훈은 15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잔더 셔펠레(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자 펫 페레스(미국)와는 7타 차이였다. 페레스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강성훈은 전날 단독 선두 페레스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지만, 이날 후반에 주춤하면서 끝내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4월 셸 휴스턴 오픈(4월)에서 거둔 2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단독 2위(20언더파 268타)에 위치했고 지난 해 준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로 홀아웃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5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김민휘(25)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9위에 포진했고, 김시우(22)는 최종합계 12오버파 300타로 부진해 78명 중 77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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