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귀국한 신태용 감독(왼쪽)과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신태용(47)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지만 ‘축사국’(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회원들의 거센 항의로 예정됐던 인터뷰가 취소됐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7일 러시아에 2-4 패했고 10일 모로코에 1-3로 연이어 참패해 아쉬운 경기력 속에 평가전 2연패를 기록했다.
애초 신 감독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인터뷰할 예정이었으나 입국장에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 및 대한축구협회 지도부 총사퇴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재선임을 요구하는 축사국 회원들을 비롯한 일부 팬들이 시위를 벌여 인터뷰 시간과 장소를 옮겼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위 벌이는 축사국/사진=연합뉴스
신 감독은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코치진 영입 추진 관련 내용과 다음 달 평가전 구상 등을 밝힐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이 해산된 후에도 유럽에 남아 외국인 코치 면접을 진행한 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할 베이스 캠프 후보지를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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