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가 덮힌 부산 사직 구장/부산=김주희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다시 방수포가 깔렸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문제는 비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11시경부터 잦아들더니 그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낮 12시에 관중 입장을 시작하고, 방수포를 걷어내면서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1시부터는 제법 굵은 비가 그라운드를 다시 적시고 있다. 방수포도 다시 깔렸다. 이미 지난 12일로 예정돼 있던 준PO 4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돼 13일에 열렸다. 5차전까지 우천 연기가 될 경우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또 밀리게 된다. KBO는 웬만하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KBO 관계자는 "지금 상태에서 비가 계속 오면 오후 2시 정상 개시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기대려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와 NC는 각각 박세웅과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가 정비 된 후 경기가 열린다 해도 비에 젖은 그라운드는 이날 승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며 "수비를 잘 하면서 해커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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