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9급 193명 선발… 남성 14명 추가 합격

여성합격자 127명, 남성의 두 배

최연소 합격자 17세-최고령 합격자 42세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총 193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의 성별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14명이 추가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일반직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으로 총 193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이 1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서 20명, 공업ㆍ시설 8명, 전산 3명, 보건 2명, 경력경쟁임용 공업ㆍ시설직 8명 등이다. 공업ㆍ시설직 선발인원 중 50%인 8명은 서울지역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자, 졸업예정자 중에서 선발됐다.

합격자 성별로는 여성이 127명(66%), 남성이 66명(34%) 비중을 기록했다. 한 성이 선발예정 인원의 30%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교육행정직 남성 13명과 사서직 남성 1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전체 합격자 중 96명(49.7%)이 26~30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공업ㆍ시설직 경력경쟁 시험에 응시한 17세, 최고령 합격자는 교육행정직에 지원한 42세 여성이다.

합격자들은 3주간의 임용후보자 교육을 거쳐 12월 1일부터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