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왼쪽)./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현주엽 감독이 프로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사령탑에 오른 현주엽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지도자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LG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시즌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역시 원정 경기다. 이상민 삼성 감독과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김시래가 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종규가 14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 후 "사실 선수로 뛸 때는 '한 번 마음 먹고 제대로 하면 이기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감독으로 이기려니 훨씬 힘든 것 같다"며 "특히 초반 분위기가 좋아서 쉽게 이기나 했는데 또 그것도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행히 4쿼터에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다시 가져왔다"며 "이겼지만 아쉬운 점, 보완할 점이 많이 보인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정상 자리를 내준 서울 삼성은 마침내 설욕했다. 삼성은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82-70으로 크게 이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T를 81-73으로 물리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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