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가운데) 롯데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가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과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던 롯데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숨을 돌렸다.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타선도 홈런 4방을 때려내는 등 모처럼 호쾌한 타격을 선보였다. 다음은 조원우 롯데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평가는.
"린드블럼이 8회까지 좋은 투구를 했다. 홈런도 많이 나왔는데 (5회) 신본기의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면서 우리 쪽으로 흐름이 오지 않았나 싶다."
-린드블럼이 8회까지 던졌는데.
"준PO 마지막 등판이고, 구위가 살아있었다. 본인도 8회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마지막까지 박세웅을 아꼈는데.
"5차전 선발로 나간다."
-고전하던 전준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준우도 그렇고, 손아섭, 이대호의 홈런도 좋았다. 강민호도 치는 밸런스는 괜찮다."
-외야로 나가는 볼이 많았다.
"그런 볼이 장타로 많이 연결이 됐다. 홈런으로 점수를 많이 냈다. 5차전까지 왔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최대한 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레일리는 5차전에서 대기하나.
"힘들 것 같다. 우리는 남아있는 필승조가 있고, 세웅이도 부담만 안 가지면 잘 던져줄 거다."
-손아섭이 3차전 세리머니를 과하게 했는데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줬을까.
"그런 것 같진 않다. 이대호를 필두로 해서 손승락, 강민호 등이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다. 손아섭이도 거기에 맞게 세리머니 한 것 같다. 타자들이 자신있게 자기 스윙한 게 장타로 연결된 것 같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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