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는 경찰청 주관 ‘유해가스를 이용한 화학테러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방법 및 대응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호서대는 앞으로 7년간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재난, 범죄, 테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의 탐지가 가능한 이동형 기체 포집 장치 개발과 통합 운용시스템 구축으로 테러 발생 현장의 초동대처 인력 및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특히 국내의 테러사건은 드물지만 북한의 도발과 IS단체 등이 벌이고 있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잦아지면서 테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012년 구미 불산 누출 사고,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호흡기 문제 등으로 유해가스 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현장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신대철 총장은 “개발과제의 효과적인 성과를 위한 적극 지원과 현장 맞춤형 재난 대응체계구축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재난사고 상황관리능력 향상 및 인명손실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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