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또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3% 오른 2,475.2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473.65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2,477.90까지 치솟았다.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2,474.76)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3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코스피는 하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간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43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6억원, 42억원의 매수 우위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주춤하고 있다. 전날까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만3,000원 내린 27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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