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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입술 삐죽, 표정에서부터 넘치는 막내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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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입술 삐죽, 표정에서부터 넘치는 막내美

입력
2017.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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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의 '당잠사'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이종석의 '당잠사'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이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보냈다.

이종석은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막내 검사 정재찬으로 출연 중이다. 13일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브이 포즈와 두 손을 모은 겸손한 자세, 입 삐죽 표정 등 사랑스럽고 애교넘치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극 중 재찬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다. 그는 까다롭고 깐깐한 부장검사 박대영(이기영 분)에게 들이 받았다가 깨지기도 하고, 대학 후배였으나 바로 위 선배가 된 검사 신희민(고성희 분)에게 꼬박꼬박 선배 취급을 해줘야만 말을 섞을 수 있는 등 갖은 설움을 받고 있다.  

대영과 희민을 포함해 선배 검사들인 손우주(배해선 분)와 이지광(민성욱 분)은 점심 식사 때마다 무교인 재찬 앞에서 식사 전 감사기도를 올린다. 이처럼 사회성 없는 재찬의 사회생활 적응기는 웃음을 자아낸다. 

재찬의 담당 수사관인 최담동(김원해 분)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유범(이상엽 분) 변호사와 사이좋게 지내 재찬의 속을 긁었다. 실무관 문향미(박진주 분) 또한 처음에는 재찬의 비주얼에 혹해 호감으로 대했으나 점점 재찬을 하찮게 여기는 등 재찬은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는 막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재찬의 진가는 사건 해결에서 빛을 발했다. '박준모 가정폭력 사건'을 재조사해 박준모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고, 삼남매 중 첫째가 두 동생을 죽이려 한 일명 '길고양이 청산가리 살해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찾아내 커피숍 아르바이트생 초희(김다예 분)를 죽음에서 극적으로 구해냈다. 

재찬은 하찮은 막내 검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사회생활 적응에 고군분투하면서도 꿈을 통해 불행한 사건, 사고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남홍주(배수지 분)와도 과거 불운한 사고로부터 이어져온 인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꿈으로 본 홍주 또한 구해낼 수 있을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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