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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오프닝]'더 패키지' 사전제작 드라마 흥행史 다시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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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오프닝]'더 패키지' 사전제작 드라마 흥행史 다시쓸까

입력
2017.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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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가 첫방송을 한다. 이지숙 기자
'더 패키지'가 첫방송을 한다. 이지숙 기자

프랑스 경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전제작 드라마 '더 패키지'가 베일을 벗는다. '품위있는 그녀'로 드라마 새 역사를 썼던 JTBC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13일 밤 11시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가 공개된다. 여행가이드 윤소소(이연희 분)를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으로 뭉친 남녀의 여행기를 그려낸다.

'더 패키지'는 이연희와 정용화의 엉뚱한 만남과 달콤한 케미부터, 오래된 연인 최우식-하시은, 관계를 알 수 없는 남녀 류승수-박유나, 부부 정규슈 이지현, 여기에 의문의 추적자로 등장하는 윤박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로코부터 드라마, 또한 미스터리 요소까지 결합한 '더 패키지'는 패키지 여행이라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더 패키지'는 프랑스에서 2달간 촬영을 진행한 사전제작 드라마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인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풍경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사전제작 드라마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동떨어진 스토리와 초반 기대감과는 다른 낮은 화제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JTBC는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아이돌이나 스타 남자배우 없이 이야기가 주는 힘만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더 패키지'는 '품위있는 그녀'와는 이야기 결이 다르지만 사전제작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윤박 등 청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화제성까지 겸비한 만큼 사전제작 드라마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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