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Korea Sale FESTA’와 연계해
프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추진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사단법인 문화시장추진위원회(회장 송인선) 주관으로 오는 17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상인의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73년 역사를 지닌 기장시장은 부산에서 가장 싱싱한 농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손꼽히며, 지역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 힘입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장군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장 특화사업을 추진 중인데, 기장시장은 ‘2017 코리아세일 페스타’의 부산지역 대표 거점시장으로 선정돼 17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기장시장 화합 한마당 잔치’는 17일 오후 3시 고객과 함께하는 먹거리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KNN 쑈 TV유랑극단’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고객 사은행사(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자체 개발한 톡톡맛밥, 먹으새우, 멸치쿠키 등 시식을 통해 기장시장 PB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KNN 유랑극단 녹화에는 예심을 통해 지역주민 및 상인 10개 팀이 지역 특산품 홍보 및 노래자랑 경합을 펼치고, 초대가수로 진시몬, 금잔디, 서지오, 현상 등이 출연해 잔치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장시장 코리아세일 페스타’ 기간(17~29일) 고객쉼터 등에서 ‘추억의 까페’ 운영, 7080 교복체험, 레트로 게임 등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행사기간인 21~22일, 28~29일 주말 4일간은 기장시장 옥상에서는 부산지역 프리마케터들과 프리마켓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추억의 사진관, 부모 동반 어린이 대상 쿠키 베이킹교실 등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의 교류 및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전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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