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문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외야수 김문호(30)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벼랑 끝에 몰려있는 롯데에 닥친 악재다.
롯데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을 앞두고 김문호를 미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날(11일) 준PO 3차전 도중 부상을 입은 게 문제가 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어제 홈으로 송구를 하다 부상을 당한 것 같다. 오늘 부산으로 이동해 MRI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김문호는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만 3주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문호는 올해 131경기에 나와 타율 0.292, 2홈런 35타점을 올린 롯데의 주축 선수다.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김문호가 빠져나간 자리를 채워야 하는 롯데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롯데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리고 있다. 1패만 더하면 탈락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지만 김문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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