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라는 주제의 특강이 12일 경북지방경찰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명상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은 특강에서 일본 지상파 방송 및 외무성 홍보영상과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일본의 도발에 휘말리지 않고 독도를 바르게 알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독도의 가치, 일본의 영유권 주장, 우리의 허술했던 대응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문봉 경장은 "독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이 이토록 많다는 것에 대해 반성했다"며 "우리땅 독도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더욱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우리땅 독도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특강을 마련했다"며 "경북경찰청이 독도경비를 맡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독도사랑 티셔츠입기운동과 독도특강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21일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독도바르게알기운동 10주년 기념 한드림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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