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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부회장 “4차산업혁명 성패, 현장 역량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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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부회장 “4차산업혁명 성패, 현장 역량이 좌우”

입력
2017.10.12 14:3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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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12일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그룹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참석한 10월 임원 세미나에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탄탄한 기본 경쟁력은 상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나온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앞장서서 연구개발(R&D), 제조, 영업, 서비스 등 각 현장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매일매일 혁신하는 역동적인 현장 만들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부회장은 “미래 준비 과제들 진척 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핵심 R&D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은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달 입주가 시작된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미래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 세미나에는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인 기후차체공업 호시노 테츠오(星野鐵夫ㆍ81) 회장 초청 강연도 이어졌다. 호시노 회장은 강연에서 현장에서 끊임없이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이를 표준화해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전하는 토요타식 생산방식(TPS)과 기업문화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소개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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