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수산 생태습지원 일원서
초등생ㆍ학부모 등 150여명 생물종 탐사
세종시는 원수산 생태습지원 일원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초등학생(가족 포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바이오블리츠 세종’을 개최한다.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생물종 탐사활동으로, 호주와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과 도시에서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종 행사는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생물종 전문가와 함께 식물, 곤충, 양서ㆍ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종 탐사 활동을 펼친다. 더불어 생태교육 및 새집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숲생태 해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려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보전에 대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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