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가을 감성 입은 '나에게 넌' 5개 차트 1위

다비치가 5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CJ E&M

그룹 다비치가 음원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다비치는 새 싱글 '나에게 넌'으로 12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엠넷, 벅스, 올레, 소리바다 등 5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멜론 6위, 네이버 13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나에게 넌'은 다비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틱 팝 스타일의 가을 발라드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닮은 쓸쓸한 일렉 기타와 깊고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입힌 피아노 구성의 미니멀한 편곡이 어우러졌다.

다비치는 '가을에 문득 찾아온 그리움'이라는 테마로 듣는 이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가을이면 밤이 더 길어져 그래", "널 보고 싶다면 좀 이기적인 걸까"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에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져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해 본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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