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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장 김경문 "노진혁, 내년에 자주 보게 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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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장 김경문 "노진혁, 내년에 자주 보게 될 선수"

입력
2017.10.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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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사진=NC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가 플레이오프(PO)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PO 3차전에서 13-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든 NC는 이제 단 1승만 더하면 PO 무대를 밟게 된다.

고비 마다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NC는 홈런포 5개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롯데 마운드를 제압했다. 수비 실책으로 문책성 교체한 3루수 박석민 대신 투입된 노진혁이 4안타 2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면서 더 활짝 웃었다. 다음은 김경문 NC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평가는.

"1회 포수 김태군의 견제로 상대 분위기를 끊으면서 우리에게 좋은 분흐름이 온 것 같다. 상대가 따라올 때마다 홈런이 나온 게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3회초 박석민을 빼고 노진혁을 넣었는데.

"운이 좋았다. 노진혁은 안타 하나만 쳐도 수비를 잘해주길 기대하고 냈는데, 기대보다 좋은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 노진혁에 대한 기대가 되고, 석민이는 앞으로 잘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지석훈 대신 노진혁을 택한 이유는.

"내년에 노진혁을 많이 보게 될 거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어느 자리든지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될 거다."

-8점차로 앞선 상황에도 필승조를 냈는데.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투수를 안 쓰고 싶지만, 5,6점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오늘 경기를 잡고 내일 경기는 내일 생각하려고 했다."

-4차전 선발로 나서는 최금강 상태는.

"이재학과 놓고 고민한 건 사실이다. 누굴 먼저 쓸까 고민했는데 최금강의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내일 선발로 내기로 했다.

-해커를 4차전 선발로 고려하진 않았나.

"이기면 위에 경기가 있다. 이기려고 하면 4차전이 최금강이 잘 던지고 잘 쳐서 이기는 게 맞는 거 같다."

-맨쉽을 4이닝 만에 교체했는데.

"맨쉽은 더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남은 경기가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하고 구창모로 바꿨다. 맨쉽은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로 많은 공을 던졌다. 다음엔 개수를 적게 해서 많은 이닝을 던졌으면좋겠다. 맨쉽에게 미안하다. 더 참고 승리투수를 하게 해줘야 하는데."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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