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단/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가 플레이오프를 향한 '100%'의 확률을 잡았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3차전에서 홈런 4방을 터트리며 13-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NC는 3차전을 가져오면서 2승1패가 돼 '확률 싸움'에서도 웃었다. 1승1패 후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역대 4차례 모두 PO에 올라갔다. 확률 100%의 기록이다. 준PO가 5전3선승제가 된 후 2승을 먼저 한 팀이 PO에 진출한 건 10번 중 8번(80%)이다. 2승을 먼저 하고도 PO 진출에 실패했던 건 2010년 롯데와 2013년 넥센 뿐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이 터져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이날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롯데 마운드를 난타했다.
1회부터 대포가 가동됐다. 1회 2사 1루에서 NC 4번타자 스크럭스는 상대 선발 송승준에게 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선제점을 냈다. 롯데가 2회 2점을 내며 3-2로 따라붙자 NC는 3회말 2사 2루에서 노진혁이 투런 아치를 그려 5-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나성범이 터졌다. 나성범은 5-4로 앞선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김원중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흐름을 가져온 NC는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4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모창민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11-4로 더 멀리 달아났다. 12-6으로 앞선 8회 2사 후에는 노진혁이 다시 한 번 솔로포를 때려내 쐐기를 박았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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