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사진=NC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의 타격 컨디션이 올라올 때가 됐다."
김경문(59) NC 감독이 롯데 타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간 잠잠했던 상대 타자들을 막아내기 위해 더 높은 집중력도 요구했다.
NC와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앞서 각각 1승1패를 주고 받은 양 팀이 시리즈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더 중요해진 경기다.
올해 포스트시즌 들어 치러지는 첫 야간 경기라는 점은 새로운 '변수'다. 지난 5일 열린 NC와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PO 1,2차전은 모두 오후 2시에 열렸다. 여기에 때아닌 더위까지 겹쳐 타자들이 다소 고전을 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NC와 롯데는 준PO 2경기에서 정규이닝 동안 각각 2점, 3점을 얻는데 그쳤다.
김 감독은 "롯데도 이전에는 감이 안 올라와 점수를 많이 못냈고, 우리도 시원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서로 타격에서 잘 풀리지가 않았다"며 "그동안 낮 경기를 하면서 타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었다. 더운데 투수들이 빠른 볼을 던지면 타자들이 밀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익숙한' 야간 경기를 치르면서 타자들도 다시 살아날 것이란 평가다. 여기에 롯데의 실전 감각도 더해지면서 경계심은 더 높아진다. 김 감독은 "오늘은 롯데의 타격 컨디션이 다시 올라올 것이다"며 "우리도 더 집중을 해야 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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