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인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실황 음반이 미국 브루크너 협회의 '2017 올해의 음반'에 선정됐다.
음반 ‘브루크너: 9개의 교향곡’은 예술의전당이 직접 기획해 2014~2016년 3년 동안 9회에 걸쳐 공연된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교향곡 전곡이다. 25년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조연해 말러 교향곡 전곡을 선보이면서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임헌정이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다. 이 음반은 10장의 CD에 담겨 한국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올해 발매됐다.
미국 브루크너협회는 브루크너의 음악과 삶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1931년 설립된 단체다. 브루크너 교향곡 해설서와 1888년 판본을 편집한 미국의 저명한 음악학자 벤자민 코르스테브가 회장을, 음악학자 윌리엄 캐러건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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