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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첫 사기꾼 役 힘들었던 점? 주변에 사기꾼 없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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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첫 사기꾼 役 힘들었던 점? 주변에 사기꾼 없던 것"

입력
2017.1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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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꾼' 스틸 제공
'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꾼' 스틸 제공

배우 현빈이 난생 처음 사기꾼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11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꾼’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사기꾼들보다 한 수 위를 보는 스마트한 사기꾼이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제일 고민했던 건 주변에 사기꾼이 없어서 조언을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캐릭터가 가진 유연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다. 계획대로 진행이 안돼도 밀어붙일 배짱도 필요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극중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았다.

한편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내달 개봉 예정.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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