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예산에서
정책공유 네트워크구축 공감대 확산기대

충남도가 세계 주요국가들과 탈석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토론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오는 24∼26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해외 지방자치단체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정책 수립·추진 사례 조사, 대안 및 정책 경험 공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탈 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충남연구원가 주관하는 콘퍼런스는 ‘신 기후체제의 탈 석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주제로 국내ㆍ외 에너지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금융투자 동향 및 발전회사의 전환 사례, 국내ㆍ외 탈 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및 추진사례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미국 텍사스, 독일 베를린, 중국 허베이성의 탈 석탄 에너지 정책을 소개한 뒤 충남도 관계자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도의 정책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사회로 ‘탈 석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자체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충남도는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선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탈 석탄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충남이 대한민국 탈 석탄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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