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6명 부상, 가스 누출
소방당국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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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과 충돌한 후 LPG 충전소로 돌진, 가스 충전기를 들이받아 승객 등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가스가 일부 누출됐지만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가 출동해 2차 피해를 막고, 안전조치를 마쳤다.
10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6시20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 한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LPG 충전소로 돌진했다가 가스 충전기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화재나 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며“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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