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경택 감독이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와 복수를 한다는 신 소재를 다룬 것에 대해 언급했다.
곽경택 감독은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 언론시사회에서 “과연 서양의 좀비와 동양의 귀신 사이에서 희생부활자를 어떻게 표현해느냐가 고민이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그럴 듯한 배경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내가 평소 즐겨보는 미스터리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영화적으로 접목시켰다”라며고 말했다.
또 비가 오면 희생부활자가 나타난다는 설정에 대해서는 “소설에는 비 설정이 없었지만, 화면에서 비가 주는 묘한 질감을 표현하고 싶어서 설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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