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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쓰랑꾼' 별명…악역 이미지탓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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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쓰랑꾼' 별명…악역 이미지탓 고민했다"

입력
2017.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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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유지태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유지태가 '매드독'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지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에서 '쓰랑꾼' 별명을 얻게 돼서 어떻게 하면 악역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새로운 캐릭터, 도전할 만한 캐릭터를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매드독'에 최강우라는, 가족의 비극이 있지만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춘 복합적 캐릭터를 보고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더불어 저희 드라마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조리가 있다면, 약자를 대변해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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