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PD "'당잠사'-'병원선'과 경쟁? 드라마 퀄리티가 우선"

배우 조재윤, 우도환, 홍수현, 류화영, 유지태, 김혜성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드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병원선'과 함께 수목드라마 경쟁 새 판을 만든다.

'매드독' 연출을 맡은 황의경 PD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들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강박처럼 의식되진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매드독'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다. 이게 시청자분들에게 전달이 되면 응원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황 PD는 "단순한 오락 장르물에서 조금 벗어나서 사회적인 메시지도 분명 담겨 있는, 인간의 속성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로 '괜찮더라'는 평을 받고 싶다. 상대 드라마와 경쟁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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