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일 안세홍(56) 전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안세홍 신임 사장은 1986년 아모레그룹에 입사한 후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왔다.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에는 로레알 등에서 근무하다 최근 아모레에 합류한 제시카 한슨이 임명됐다.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로는 김영목 전 마몽드 디비전 상무가 임명됐다. 김 상무는 1998년 아모레그룹에 입사해 이니스프리와 마몽드에서 근무했다.
아모레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임원 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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