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던 배우 김하늘(39)이 임신 초기인 사실을 알려 사회자가 윤아로 교체됐다.
10일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장동건과 함께 12일 열릴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김하늘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제 측에 양해를 구하고 물러났다. 김하늘은 결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임신한 것이라 당분간 몸을 챙기며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늘의 빈 자리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윤아가 맡기로 했다. 윤아는 12일 부산영화제 개막식 때 장동건과 함께 마이크를 잡게 된다. 윤아는 최근 MBC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마치고 휴식 중이었다.
제22회 부산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에서 75개국 29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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