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의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로코퀸 안착을 노리고 있다. 첫방송부터 몰아친 정소민의 매력은 이후 극을 보는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 남세희(이민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지호는 서른살 생일을 맞아 몰아친 악재들에 힘겨워했다. 설상가상 집을 나와야했고 그렇게 남세희의 집에 입주하게되며 새로운 인연이 시작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달콤하다기 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웃픈' 상황들의 연속이었다. 하우스푸어인 남세희는 윤지호가 남자라고 생각해 급하게 허락했고, 당장 집에서 나오게 된 윤지호 또한 남세희가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해 그의 집에 들어갈 결심을 했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처한 현실 중 하나인 하우스푸어와 독립, 연애담 등이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채웠다. 특히 정소민의 연기하는 윤지호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 중 하나였고, 그의 일상은 공감이 가득했다.
여기에 정소민과 이민기의 엉뚱한 로맨스는 극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일으켰다. 첫방송부터 입맞춤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파격적이면서도 달콤했다.
정소민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보여줬던 로맨스를 '이번생을 처음이라'를 통해 점차 넓혀나갈 예정. 특히 현재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장르 중 하나인 청춘 로맨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크다. 첫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로 '로코퀸'을 예감하게 한 정소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모델 이의수 사망, 마지막 방송은 소속사 체육대회 "제가 좀 아픕니다"
최유정 측 "전소미-김소혜와 음주 NO…술병 몰랐다"(공식입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