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59분쯤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남편 A(65)씨가 아내 B(53)씨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서 달아나며 앞집에 신고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광주 한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남편인 A씨는 현재 음독 상태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편인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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