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 할인행사인 ‘사이버 핫 데이즈’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국내 최대 쇼핑 할인축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부터 4일간 온라인에서 패션, 디지털ㆍ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을 요일 별로 집중 할인해 판매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가 열린다. 10일(패션데이)에는 G마켓 등 19개사가 국내 상위 12개 패션브랜드를 30~50% 할인하고, 11일(디지털데이)은 롯데하이마트 등 20개사가 주방가전, 건강생활가전 등을 최대 50% 싸게 판다. 12일(뷰티데이)은 신라면세점 등 18개사가 명품 화장품, 향수 등을 최대 60%, 13일(리빙데이)은 공영홈쇼핑 등 22개사가 특산물(제철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참여업체들은 이번 사이버 핫 데이즈 기간 특정 상품에 대한 추가 할인 및 덤앤덤(1+1, 사은품) 판매, 무이자 할인기간 확대, 적립금 부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등 배송업체는 행사 기간 국내 배송비를 10% 인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이버 핫 데이즈가 대한민국 최대 온라인 할인행사로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이 함께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품목은 약 20∼60% 할인한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는 가전, 휴대폰, 의류 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400개사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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