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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관객 110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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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관객 110만 ‘대박’

입력
2017.10.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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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만 1,000명 몰려, 230억 수출 계약도

8일 오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1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 제공
8일 오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1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 제공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관람객 유치와 수출 계약 등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막한 이 엑스포의 누적 관람객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110만명(잠정 수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8일 오전 11시쯤 조성기(38·충북 음성군 금왕읍)씨가 입장하며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엑스포조직위는 관람객 목표를 80만명으로 잡았다.

엑스포조직위는 “다양한 한방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평균 6만 명을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덕분에 목표보다 30만명을 더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천한방엑스포는 비즈니스 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행사 기간 중 국내외 253개 기업체와 28개국 311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모두 1,585건의 무역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19건은 업체간 양해각서(MOU)체결로 이어졌고, 6건은 실제 수출계약(2,020만 달러 어치)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엑스포의 대성공으로 충북 제천이 한방바이오 융합 산업과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엑스포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폐회식을 갖고 19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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