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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치지 않았다"...강하늘X김무열의 '기억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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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치지 않았다"...강하늘X김무열의 '기억의 밤'

입력
2017.10.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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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포스터가 공개됐다. 키위컴퍼니-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기억의 밤’ 포스터가 공개됐다. 키위컴퍼니-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영화 ‘기억의 밤’이 ‘#형제_의심을_품다’ 포스터와 ‘기억의 조각’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9일 공개한 ‘#형제, 의심을 품다’ 포스터에서는 배우 강하늘, 김무열이 극적인 표정 연기가 담겨 있다.

먼저 강하늘은 광기를 머금은 섬뜩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의미심장한 미소와 상반되는 ‘나는 미치지 않았다’는 카피는 숨이 멎을 듯한 섬뜩한 분위기를 전하며,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된 동생 진석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표정의 김무열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미친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오직 강렬한 눈빛만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는 김무열의 모습에 더해진 ‘나는 기억한다’는 카피는 괴한들에게 납치당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낯설게 변해버린 형 유석이 선사할 강력한 서스펜스를 기대케 한다.

또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한 ‘기억의 조각’ 영상은 감각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클로즈업 촬영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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