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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1년, 골프 회원권 매매 수요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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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1년, 골프 회원권 매매 수요 꾸준히 증가

입력
2017.1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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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골프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를 1년 전과 현재로 비교했다.

2017년 9월 현재 전체 회원권 평균 시세는 1억836만원으로 2016년 9월의 1억608만원보다 2.15% 상승했다. 남부권의 경우 지난해 대비 7.64%의 큰 폭으로 올랐다. 개별 종목 상승률 상위 3곳을 모두 남부권 종목이 차지했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매수 관망세를 나타내며 0.06% 소폭 하락했다. 주요 거래 회원권 100개 종목 중 상승이 58개, 하락은 27개로 나타나 김영란법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016년 9월 1억1,251만원에서 2017년 9월 1억1,324만원으로 0.65% 오름세를 보였다.

1년간 상승률 1위는 수원-주식이 차지했다. 품격 있는 클럽하우스와 뛰어난 접근성으로 13.10%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활발한 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그린힐이 12.20% 올랐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정회원권과 주중회원권 모두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강북의 명문 송추는 10.00%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다소 부족했지만 저점 거래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척의 파인밸리는 주식거래 회원권으로 지역적 특성상 부족한 매수세로 11.11% 하락했다. 청주의 떼제베는 최근 회원주도 회생안이 인가되며 앞으로 시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 기간 10.71% 떨어졌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2016년 9월 8,895만원에서 2017년 9월 9,575만원으로 7.64% 올랐다.

상승률 1위는 파미힐스가 차지했다. 회원 혜택 변경으로 그린피 할인 제도가 시행되면서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21.83% 대폭 치솟았다. 앞으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가야가 17.82%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주중회원권의 선호도도 높아지면서 골프장 인기 유지에 주요 요건이 됐다. 3위는 골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아시아드가 차지했다. 매수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15.22% 상승했다. 반면 동래베네스트는 매물은 출현하는 데 반해 매수세 유입이 다소 감소하면서 2.70% 하락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종목별 차이를 보이며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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