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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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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입력
2017.10.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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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일 동래온천 일원서

‘동래읍성역사축제’와 연계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래구 동래온천 일원(호텔농심 광장 등)에서 ‘2017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캐치프라이즈로 한 올해 온천대축제는 용왕제 퍼레이드, 온천 주제관 운영, 한방 온천 체험, 스탬프랠리 이벤트 투어 등 40여개의 공연과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 전국온천주간행사로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는 ‘온천대축제’로 이름을 바꿔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주 개최지로 선정된 동래구는 2009년에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개최해 전국적 관심을 끈 바 있으며, 스파윤슬길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온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번 축제기간엔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온천협회, 온천학회 등 온천대축제 공동 협력기관이 ▦온천발전 심포지엄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 ▦온천협회 이사회 개최 등 온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학술ㆍ교육 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 23회째 맞은 동래읍성역사축제가 같은 시기에 열려 관광객들은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및 해운대구와 연계해 ‘찾아가는 홍보관’ 차량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역과 해운대구(노보텔호텔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천상품 및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온천대축제가 과거 온천휴양 중심지로서의 부산 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온천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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