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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발제한구역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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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발제한구역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7.10.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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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패밀리 파크부터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까지 9년째 23개 사업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대구의 개발제한구역이 도심 속 힐링공간에다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생태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2009년 ‘수성 패밀리 파크’ 조성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추진, 올해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과 ‘천을산 해맞이공원’조성을 추진하는 등 9년째 23개 사업을 시행했다.

수성패밀리 파크는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이고, 내년 3월 조성공사가 끝나는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에는 총 길이 1.1㎞, 넓이 4만670㎡의 점새늪 일원에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심게 된다.

도시철도1호선 안심역에서 10여분 거리의 점새늪 인근에는 연 갤러리와 레일카페 등 볼거리도 많아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연 갤러리는 지하철 기지창 터널을 각국의 연꽃 관련 시와 고분벽화로 장식한 곳으로 2014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으로 조성됐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개발제한구역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쉼터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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