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헨리 라미레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벼랑 끝에 몰린 보스턴이 천금 같은 1승을 따냈다.
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을 10-3으로 이겼다. 1,2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보스턴은 3차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보스턴은 1회에만 3실점하며 또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보스턴의 방망이도 폭발했다. 2회 샌디 리언의 1타점 적시타로 1-3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3회에는 라파엘 데버스의 우중월 투런포가 터지는 등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헨리 라미레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는 등 보스턴은 7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면서 10-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10일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NC vs SK, 와일드카드 결정전 30인 엔트리 확정
[빅콘]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국민 82.7% '제빵사 정규직 전환 지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