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가 아니라 '상시세끼'였다. 윤정수가 '미운우리새끼'에서 살찌는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운 남의 새끼' 코너로 윤정수의 하루를 소개했다.
이날 윤정수는 등장부터 거실에 누워 TV를 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누운 채 한 시도 입을 쉬지 않고 김, 쥐포를 먹었다. 김은 살이 안 찌니까 괜찮다고 위안을 삼으면서 TV를 보는 중간에 운동을 하다 말다 했다.
'먹방'을 보던 윤정수는 결국 식욕을 이기지 못 하고 가게에 전화를 걸었다. '먹방'에서는 국수가 나오고 있었는데, 동네 주변 가게에서 국수를 배달해주지 않는 걸 안 윤정수는 국수 대신 등갈비를 시켜 웃음을 안겼다.
배달 음식이 도착한 후엔 위생 장갑까지 끼고 열심히 음식을 먹었고, 음식을 싹 비운 후에는 그대로 누워 잠에 들었다.
'미우새' 어머니들은 경악했다. 이들은 "입을 쉬게 해주지 않으니 살이 찐다" "먹는 사람이 살 찐다"며 한 마디씩 거들었다.
자고 일어난 윤정수는 장을 보러 마트를 갔다.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종류별로 탄산음료를 담았다. 시식코너마다 직원들의 '살이 안 찌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에 휘둘려 결국 온갖 종류의 식재료를 카트에 담고 말았다.
집에 돌아온 윤정수는 밤 11시가 넘은 시각 또 밥을 먹었다. "살이 안 찌는 걸로 먹고 끝내자"며 저칼로리 컵라면 2개를 먹었다.
영상을 본 후 안정환은 "저 형이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수홍이가 냉장고를 준다고 했던 약속은 지켰으니까 (윤정수는)꼭 살을 뺏으면 좋겠다. 믿는다"고 응원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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