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NC가 먼저 웃었다.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9-2로 이겼다.
선발 해커는 7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2-1로 앞선 8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이 대타 박헌도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NC는 이후 연장 11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오늘 경기 평가는.
"선발 해커가 긴 이닝 잘 던져줬다. 불펜들도 어려운 경기에서 잘 해줬다. 첫 경기의 수훈 선수는 해커인 것 같다."
-경기 전 "살아나야 한다"고 했던 김진성이 오늘 홈런을 허용했는데
"김진성이의 공이 나빴다기 보다 상대 박헌도가 공을 잘 노려서 쳤다. 바깥쪽으로 직구가 낮게 잘 들어왔는데 상대 타자를 칭찬하고 싶다."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대비를 많이 한 부분인가.
"1회초 박민우의 주루플레이 하나가 우리 팀에게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치들에게도, 박민우에게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1차전을 먼저 잡았는데 2차전 각오는.
"선발 장현식에 부담 안 주려고 한다. 원정에서 1차전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우리에게 좋게 왔다. 타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NC vs SK, 와일드카드 결정전 30인 엔트리 확정
[빅콘]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국민 82.7% '제빵사 정규직 전환 지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