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AP통신이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2차례 자책골을 기록한 김주영(29·허베이 화샤)의 경기력을 도마 위에 올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2차례 자책골을 넣어 한국의 패배를 자초한 김주영에 대해 AP통신은 “후반 9분 자신의 골문에 골을 넣은 그는 2분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패스를 차단하려 했다. 그러나 오히려 공은 그의 발에 맞고 우측 하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주영은 상대에게 2차례의 선물을 선사했으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중대한 실수에도 교체되지 않았던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AP통신은 한국 축구의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달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을 통과했음에도, 최근 5차례의 A매치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모로코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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