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축구가 러시아와의 평가전 전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표도르 스몰로프(크라스노다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변칙 스리백 전술로 러시아와 맞섰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르 코코린(제니트)를 최전방에 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은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스몰로프에게 헤딩골을 얻어맞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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