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손흥민-황의조-권창훈', 러시아전 최전방 배치

손흥민./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황의조(감바 오사카)-권창훈(디종)이 러시아전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에, 손흥민과 권창훈을 좌우 날개에 배치하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보였다.

손흥민은 당초 오른쪽 날개 자리에 배치될 것으로 보였지만, 왼쪽 날개에서 득점을 올리는 데 주력하게 됐다.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배경도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정우영(충칭 리판)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맡았다.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계획이다.

좌우 윙백에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낙점됐고, 스리백(3-back)은 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FC도쿄)-김주영(허베이 화샤)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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