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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가을야구 앞둔 이대호 "롯데 선수들, 하나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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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가을야구 앞둔 이대호 "롯데 선수들, 하나가 돼 있다"

입력
2017.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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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롯데 자이언츠 간판 스타 이대호가 5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된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이대호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올 해 롯데가 달라진 이유와 관련해 "다른 건 없다. 팀이 선수, 감독, 코치, 프런트 모두가 하나가 돼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선수가 하나가 돼 있다는 자체가 팀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올 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롯데는 오는 8일부터 사직구장과 마산구장을 오가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 NC는 정규시즌에서 4위를 기록,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SK 와이번스를 10-5로 꺾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NC 나성범은 "와일드카드라는 것을 처음 해봤고, 똘똘 뭉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왔다"며 "선수들이 하나가 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나성범은 "시즌과 똑같은 마음으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내일도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루틴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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