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국군체육부대·왼쪽)과 김민혁(두산 베어스)./사진=대한야구쇼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필리핀에 콜드게임 승리를 올렸다.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필리핀에 11-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한 순위에서 3위가 됐다. 따라서 8일 열릴 3·4위 결정전에서 필리핀과 다시 만난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서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전날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선발 등판한 김성한(삼성)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필리핀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허세환 감독은 경기 후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경기인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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