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왕지원이 발레를 그만둔 시기에 대해 말했다.
왕지원은 6일 저녁 8시 방송된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 김지영 원장을 오랜만에 만나자 눈물을 흘렸다.
김지영이 "(국립발레단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묻자 "다친 건 오래 전이다. 영국에 있을 때 열다섯살 때 골반뼈가 떨어져 나갔다. 재활하기에는 방학도 짧고 몸이 아프니까 방황이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발레할 때 행복하고 전부였는데 발레단에 들어가니까 반대가 되더라. 그래서 힘든 고민의 시기를 혼자 겪다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나한테도 시간을 주지 않고"라며 "도피성도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왕지원은 "갑자기 그만두게 돼서 '아 정말 열심히 하고 마침표를 찍었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발레에 집중하면서 마침표를 나에게 찍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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