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색 나서
전남 목포대교에서 남성이 바다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목포대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돼 수색 중이다. 목포대교 위에는 녹색 승합차가 서 있었으며 사람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차가 다리 중간에 있었고 난간에 사람이 있었는데 다시 바라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아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비정을 동원해 목포대교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2년 6월 목포대교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목포대교에 감시원과 차량 순찰대원을 배치하고 2013년부터는 교량 양쪽 끝과 중앙에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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