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과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이날 피해자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추석 선물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설명을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강 장관은 “현재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해 활동 중이며 TF의 결과 보고서를 감안해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강 장관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면서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따로 거주 중인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도 선물과 편지를 보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할머니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강 장관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6월 2일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을 만났다. 7월에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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