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트레버 바우어/사진=연합뉴스
69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정상에 재도전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투타의 완벽한 밸런스 속에 뉴욕 양키스를 제압했다. 올여름 뉴욕 메츠에서 데려온 이적생 제이 브루스의 투런포가 결정타였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5전 3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 양키스와 홈 1차전에서 4-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안타 5개를 치고 4점을 뽑는 클리블랜드만의 효율적인 야구가 빛을 발했다. 1-0으로 앞선 4회말 브루스가 2점 홈런을 때린 것이 컸다. 마운드에서는 트레버 바우어가 6.2이닝 동안 단 2피안타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무실점 1볼넷 8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클리블랜드가 자랑하는 철벽 계투조인 앤드루 밀러와 코디 앨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키스는 믿었던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가 채 4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하며 패색이 드리웠다. 그레이는 3.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괴물 신인 애런 저지는 4타수 4삼진으로 부진했다.
양팀간 2차전은 하루 쉬고 7일 같은 장소에게 재개된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코리 클러버, 양키스는 C.C. 사바시아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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